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유명 모쓰나베 전문점 ‘쇼라쿠’. 모쓰나베라고 하면 보통 두세 명 정도가 아니면 주문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겠지만 이곳 쇼라쿠 소라리아스테이지 점에서는 혼밥족이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는 ‘나홀로 모쓰나베(ひとりもつ鍋)’ 메뉴가 있습니다. 추천 메뉴는 간장, 미소, 소금 중에서 원하는 수프를 선택하는 ‘쇼라쿠 고젠(笑楽御膳)’입니다. 1인분 모쓰나베에 반찬, 닭껍질과 간 폰즈(간장 베이스의 새콤한 소스) 무침, 바사시(말고기 회), 멘타이코(명란젖), 샐러드가 세트로 나온니다.

한 가지 씩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하카타 명물 멘타이코’는 쇼라쿠에서 직접 만들며 알이 크고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닭껍질과 간 폰즈 무침’은 껍질이 꼬들꼬들해서 씹는 맛이 좋습니다. ‘구마모토산 바사시’는 신선도면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라고 해요. ‘오늘의 반찬’은 대두를 갈아서 만든 두부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지역산 샐러드’는 잎채소가 너무 맛있고 맛이 풍부해 놀랄 정도랍니다.

주인공인 모쓰나베에서는 식욕을 마구 당기는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꼬들꼬들한 소장이 잔뜩 들어 있으며 처녑 등 소 내장 부위도 다양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모두 일본산이죠. 마지막으로 먹는 짬뽕면은 옛날부터 굵은 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쇼라쿠 스타일로 후쿠오카 시내의 작은 제면소에서 주문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트 메뉴만이 아니라 모쓰나베만 주문할 수도 있으며 그 외에 다양한 일품 요리도 맛볼 수 있답니다.